태양광발전

가정용 태양광, 전기세 절감 효과 톡톡

털보가라사되 2016. 8. 17. 12:19

가정용 태양광, 전기세 절감 효과 톡톡

메일보내기 홍희정 기자 latte_hj@tbstv.or.kr ㅣ 기사입력 2016- 08- 17- 09:15


                                     
 전기세 폭탄 현실화, 태양광 미니발전소, 전기요금 누진제



가정용 태양광, 전기세 절감 효과 톡톡

계속되는 폭염에 냉방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기요금에 대한 우려도 크죠. 특히 누진제 때문에 에어컨 가동도 쉽지 않을텐데요.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전기요금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설치 전과 후의 요금 차이가 두 배 이상 차이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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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베란다 곳곳에
가정용 미니 태양광 판넬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봉출 씨도
지난해 초 베란다에
작은 태양광 패널 두 대를 설치했습니다.

친환경이라는 말에 설치했는데,
전기요금도 두 배 가량 줄었습니다.

실제로 한 씨가 가정용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기 전과 후 전기요금을 살펴보면,

태양광을 설치하기 전 2014년 7월에는
2만 원 넘게 나오던 전기요금이
다음 해 베란다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난 후에는
같은 달 7월 기준, 11,000원으로
두 배 가량 줄었습니다.

인터뷰> 한봉출 / ‘ㄷ’아파트 주민
"우리는 수입이 없기 때문에 월 지출을 줄이기 위해, 2만원에서 1만원이면 엄청 이득을 보거든. 그게 절약이 되는거죠. 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거죠."

이웃주민 강성현 씨도
가정용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고 나서
전기세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인터뷰> 강성현 / ‘ㄷ’아파트 주민
"설치 전에는 5만원, 4만 몇 천원 나오던 것이 지금은 만 몇천 원, 최고로 떨어질 때는 만 원 이하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나 개인 가정집에 설치되는
태양광 설비는 주로 260W.

이 경우 초기 설치 비용이 64만원 드는데,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보조 지원금을 받으면
31만원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만일 아파트 내 여러 세대가
공동으로 설치할 경우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태 팀장 /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여러 가구가 같이 신청할 경우에는 추가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10가구에서 20가구 미만은 약 5만원, 20가구 이상은 약 1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처음 태양광 장비를 설치했던 비용은
평균 2년 안에 회수 가능합니다.

미니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1월30일까지 신청하면
설치 지원비를 보조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 요청은
해당 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tbs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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