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붕형 태양광의 이점
최근 태양광 발전사업의 추세는 과거 임야, 논, 밭 등지에서 벗어나 공장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사업 영역이 변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야, 논, 밭의 경우, 태양광 설비의 설치로 인해 산림훼손, 자연파괴, 산사태, 농지 감소 등의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규제의 심화 등으로 점점 태양광 설치가 줄어드는 반면, 공장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례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난 누구처럼 전기료 안 내! "
" 나처럼 노는 지붕으로 돈 벌고 싶지? "
" 지붕 보수, 왜 내 돈으로 해? "
노후 지붕의 개보수
경기 침체, 사업 여건의 어려움 등을 겪는 공장 건물주 입장에서는 어차피 비어있는 공장 지붕,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추가적인 소득 확보 뿐만 아니라 지붕방수, 보수, 단열 등의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해결됨에 따라 공장 지붕, 옥상 등지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는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 대응 및 추가적인 수익 실현
최근 한전의 산업용 전기요금 9.7% 인상 발표에 따라 기업이 부담하는 전기요금은 더욱 높아지게 되며, 이는 생산된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엔 서민경제에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큽니다. 또한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은 그 적자폭, 에너지생산 방안 부재 등으로 볼 때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향후 꾸준히 이어질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휴부지인 공장 지붕,옥상 등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안정적이고 꾸준한 소득을 확보할 수 있어 건물주 입장에서는 유리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수출을 위한 국제 탄소정책 대응
또한 2026년 1월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나 확산되고 있는 기업의 RE100 캠페인에 따라 이제는 중소, 중견 기업도 수출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인증서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하게 되면 기업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해 ESG경영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 유럽연합 탄소배출 비용과 우리나라에서 지불한 탄소배출 비용의 차이만큼을
관세 형태로 내는 규제
* RE100 :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국제적 캠페인.
전세계 433개 기업 중 한국 기업 약 36개사가 현재 가입되어 있음.(24.9월 기준)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3가지 유형
최근 많이 진행되고 있는 지붕태양광 발전설비의 형태는 다음의 3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겠습니다.
소유한 공장 건물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거기서 생산된 전기를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형태로서, 재생에너지 사용실적 인증이 가능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요금 상승시 상당한 부분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단점으로는 설치를 위해 자기비용을 부담하여야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설치 비용은 향후 전기요금 절약분을 감안한다면 통상 5~6년 정도면 상쇄가 되므로 절대적인 단점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상업용(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는 직접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한전, 한전발전자회사,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대상자 등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장기간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나 설치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습니다. 이 경우도 실질적인 수입을 감안할 경우 통상 5~6년 정도면 투자비용 회수가 가능하므로 절대적인 단점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자기자본을 투자할 의향이 없으나 지붕의 유지보수 등을 타인에 의해 해결하고자 하는 건물주 입장에서 선호하는 유형이 지붕을 임대하여 임대수입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태양광업체(특수목적법인, 투자자) 등에게 지붕을 임대차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을 없애고, 지붕의 기본적인 유지보수, 방수 등의 관리를 태양광업체로 전가함으로써 건물의 기본적인 관리를 진행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임대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다른 사업방식에 비해 수익성은 다소 떨어지게 됩니다.
사업진행 절차
3가지 지붕태양광 사업 방식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 태양광 발전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태양광 업체의 전반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업용 태양광의 경우, 경제성 분석, 일조량, 건물 구조 등의 기본적인 컨설팅부터 발전사업 허가서류, 개발행위 허가, 공사계획 인가에서 준공, 사용전 점검, 사업개시 신고까지 전반적으로 업무 협조가 가능하며,
자가발전,자가소비의 경우에도 전기요금의 절감 효과 분석 등 지원받을 수 있으니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의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임대사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공장건물의 지붕,옥상을 임대차 할 경우에는 약 200평 규모 이상의 지붕 면적은 필요하고, 일조량도 일정 수준 이상 확보 가능하여야 하며, 신용도가 B~B0 이상은 되어야 향후 금융기관의 융자지원 등에서 무리없이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장 건물을 소유하고 계신 사업주라면 최근의 추세에 맞춰 지붕형 태양광발전 혹은 임대사업에 대해 한번쯤은 고려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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