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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최근 급격히 대두되는 태양광 패널 가격 인상 조짐

by 털보가라사되 2026. 1. 30.

쿠키 뉴스  2025.12.22.

 

태양광 패널 가격의 인상 조짐

 

태양광 패널은 중국이 전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한국의 경우 여러 기업에서 패널을 생산 중에 있기는 하지만, 전문적으로 중국산 패널에 대항하기 위한 업체는 한화 1곳이 현재로서는 유일하다.

중국이 시장을 석권함에 따라 판매량 증대를 위한 시설을 확충한 결과 오히려 중국의 패널 과잉공급으로 전세계 태양광 패널의 가격이 원가 이하로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였다.

 

지난 9월 중국의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SAC)와 공업정보화부(MIIT)는 폴리실리콘 생산의 단위당 에너지 소비 한도를 대폭 강화하는 강제 표준 초안을 발표하였다.

이는 노후 설비를 퇴출시키고, 공급량을 조절하여 태양광 패널의 저가 공급을 막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듈 효율을 28%까지 끌어올리는 차세대퀀덤셀을 상용화하겠다며 당장 내년 예산으로 336억원 배정하였다. 차세대퀀덤셀은 전기차의 경우 전기차의 안정화 이전에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실리콘 태양전지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겹쳐 만든 제품을 말한다.

 

폴리실리콘 태양광 패널의 기술력은 이미 중국이 한국을 훨씬 앞섰고, 중국에서도 얼마 전 패로브스카이트 효율을 27%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사이언스에 발표하였다. 결국, 규모의 경제에서 이겨내기 곤란한 상황에 봉착하였다.

 

한화가 미국 시장에서 패널 품질 이슈로 곤욕을 치루고 있고, 또한 현재 국내 공장의 가동율이 약 85%인데 관세, 환율 등 여러 요인으로 미국으로 생산 기지를 옮기면서 2027년에는 국내 공장의 가동율은 25% 정도만 유지한다고 한다.

기본적인 생산 물량 자체가 줄어들게 되어 중국산 패널을 수입해서 유통하고, 그 마진으로 수익을 보전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재 국내 제조사들의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2026년 한국 시장에서의 태양광 패널 가격은 중국이 정하는 대로 인상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중국 정부의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수출 보조금을 폐지할 예정이라 태양광 패널의 가격 인상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국의 기후에너지부에서 태양광 발전 원가를 원전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의지는 결국 패널 가격이 아닌 인허가 간소화나 민원 비용의 감소가 핵심 요소가 되었다.

 

 

 

여기에 더해 국제 은(Ag) 가격이 급증함에 따라 태양광 패널의 원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Ag)은 태양광 패널의 전체 생산 원가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은(Ag) 가격의 상승은 빠르게 패널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의 경우 은(Ag) 비용 비중은 약 15% 정도로, 2023년 3% 비중, 202411% 비중에 비해 은 가격이 1년 사이에 3배 이상 상승한 게 주요 원인이 된다.

(Ag)은 알루미늄, 유리, 실리콘 등을 넘어 태양광 패널의 생산 비용의 최대 중심이다.

2026년의 경우 약 30% 이상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은 잇달아 제품 가격의 인상을 진행하고 있고, 은 대신 구리 등 저가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 속도를 얻고 있으나 현실의 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정부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보급 및 사용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