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경북 의성군, 태양광 발전소 조성 MOU 체결

털보가라사되 2017. 1. 17. 10:54





경북 의성군, 태양광발전소 조성 MOU 체결

  • 1,290억원 투자 33MW 전력생산 태양광발전소 조성
    일반가정 1만2000 세대 1년간 전력사용 가능한 양

  • 박병철기자 pbc153@hankooki.com

    • (사진=경북도 제공)
    [의성=데일리한국 박병철 기자] 경북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33MW 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제부지사와 의성군수, ㈜청암에너지 .미래에셋대우(주) .한화큐셀(주) 등 3개사 대표이사,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태양광발전소 조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1,290억 원을 투자해 발전시설 33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3년에 걸쳐 설치하며, 20년간 운영한 후 의성군에 무상으로 양도토록 했다.


    도는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일반가정 1만2000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연간 이산화탄소 2만톤 감축과 소나무 45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대료 수입 100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금 및 기본지원금 64억원 등 안정적인 세입원을 확보해 지방 세수 증대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7조원으로 잡고 미래 먹거리 산업과 고용효과가 큰 기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제4차 산업혁명과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발빠르게 사용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지난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서 언급한대로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변화는 필연적이며, 이번 태양광발전소 조성을 계기로 인류생존과도 직결된 기후변화에 기업과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관심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