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폭탄 없이 편하게 전기쓰는 수도권 태양광 아파트
서울시, 올해 태양광 설치 아파트 선착순 모집 중,,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의 우려가 컸지만 서울시 서대문구 신일해피트리 아파트는 8월분 공동전기료가 '0'원이 부과되어
이런 시름을 벗게 되었다.
서울시 는 북가좌 신일해피트리 아파트(111가구)가 옥상과 방음벽에 총 54.18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시공하여 이같은
요금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2015년 11월 아파트 옥상에 20.16kw 규모의 태양광을 처음 설치하였다. 이후 2016년 7월에 방음벽에도 34.02kw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하는 등 짜투리 공간을 이용하여 햇빛이 에너지를 생산하게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대여사업'과 서울시의 '건물형 태양광발전소 사업'에 동참하여 보조금도 지원 받았다.
태양광 대여사업자와 15년간 총 사업비 1억 1천659만원 규모로 대여 약정을 맺었는데, 이 가운데 서울시 보조금과 업체 지원금 등을 제외하면 7천 406만원을 아파트 주민이 납부하여야 했다.
설치비 부담은 있었지만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이 낮아지면서 절감되는 전기요금 효과가 더 크게되어 오히려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는 상황이 되면서 상황은 역전되었다.
지지난해 8월에 부과된 공동전기료가 152만원(가구당 약 5천원)이고, 지난 해 '0'원이 부과된 것을 계산하면 오히려 연간 1천 219만원의 이득이 생기게 되었다.
서울시는 2017년도 아파트 대여사업형 태양광 설치 아파트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정 사업자를 통해 상담, 신청한 뒤 서울시에 보조금 지원 요청을 하면 된다.
현재 서울에는 아파트 7곳(총 3천 482가구)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여 526kw의 태양광이 가동 중이다.
시는 한국에너지관리공단과 에너지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에도 태양광 대여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맺는다.
바야흐로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지구오염 방지를 위해 민, 관이 합동으로 대처할 상황이 도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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