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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버스' 첨단 기술로 대중교통 안전 지킨다!
입력 2018.12.12 (06:49) 수정 2018.12.12 (06:54)
[앵커]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곤 하는 버스 사고를 막기 위해 제주도가 첨단기술을 응용한 사고 예방 장치를 잇따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똑똑한 버스'의 활약에 관심이 모입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차 뒷부분이 버스 앞 유리를 관통했습니다.
간선버스가 정차한 화물차를 들이받은 이 사고로 승객 등 26명이 다쳤습니다.
이 같은 버스 추돌 사고가 앞으론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시속 50km로 달리던 버스가 앞차를 감지하자, 안전거리를 두고 멈춥니다.
'자동 긴급 제동장치'가 작동한 겁니다.
제주도가 내년부터 대중교통 버스에 도입할 운전자 지원 시스템입니다.
[정형수/공영버스 기사 : "끼어든다든지 아니면 앞차가 갑자기 급제동 한다든지 그럴 때 굉장히 이게 사고율을 낮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운전자가 잠시 눈을 감자, 경고음과 안내 음성이 나옵니다.
["기사님 피곤하시죠, 힘내세요."]
얼굴과 동공 움직임을 인식해 졸음운전을 잡아내는 겁니다.
운전자가 착용한 스마트밴드에서는 생체신호가 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되고,
이상이 감지되면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구조대가 긴급 출동하게 됩니다.
사물 인터넷기술을 대중교통에 접목한 시돕니다.
[김준/기술 연구업체 이사 : "교통사고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이 기술을 만들었고요. 세계 최초의 애프터마켓용 AEB 시스템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제주도는 이 장치에서 수집된 데이터 또한 교통안전 정보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기홍/제주도 디지털융합과장 : "데이터 자체가 안전운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고, 예측을 통해서 대중버스, 향후에는 택시까지도 도입을…."]
첨단기술 도입으로 대중교통 안전에도 변화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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