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인텔-모빌아이 ADAS, 연간 충돌 관련 비용 95% 절감

털보가라사되 2018. 12. 13. 10:14

인텔 모빌아이 ADAS, 연간 충돌 관련 비용 95% 절감 

         

다양한 충돌 경고 통해 사고 방지…안전한 운행·유리한 보험료 협상 등 이점 제공
2018년 12월 07일 17:33:48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술이 모든 차량에 장착될 경우, 매년 미국 내 270만 건의 충돌, 110만 건의 부상 및 9500명에 가까운 사망자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텔은 미국자동차협회 교통안전재단(AAA Foundation for Traffic Safety)이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영업용 운송업체는 충돌 방지 시스템을 통해 공공 이익을 위한 도로 안전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충돌사고 및 이와 관련 비용의 극적인 감소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뉴욕시 소재의 비응급 의료 이송 업체인 앰부트랜스 앰뷸렛(Ambu-Trans Ambulette)은 인텔 자회사인 모빌아이(Mobileye)의 충돌 방지 기술을 자사 차량에 도입한 후, 충돌 사고와 충돌 관련 비용 절감에 큰 개선을 보인 기업 중 하나다.


닐 칼리쉬(Neal Kalish) 앰부트랜스 앰뷸렛 대표는 “모빌아이의 기술이 분명 자사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렇게나 극적인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모빌아이의 기술은 진정으로 생명을 살리는 기술이며, 도로 위의 모든 차량은 모빌아이의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앰부트랜스 앰뷸렛은 뉴욕시 다섯 개의 자치구에 비응급 의료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투석치료 장소, 병원 및 기타 진료실 사이 이동을 지원한다. 이 업체는 70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모든 차량은 모빌아이의 애프터마켓 충돌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5년 모빌아이의 기술을 도입하기 전 앰부트랜스 앰뷸렛은 매년 약 35건에서 50 건 정도의 충돌 사고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100만 달러가량의 손해를 봤다. 그러나 모든 차량에 모빌아이의 충돌 방지 기술을 도입한 이후 앰부트랜스 앰뷸렛은 충돌 사고가 연간 5건에서 6건 정도로 감소, 충돌 관련 비용은 95퍼센트 감소해 연간 평균 손해비용이 5만 달러로 감소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충돌 관련 비용 절감 이외에도 보험 청구건도 크게 감소해 앰부트랜스 앰뷸렛은 더 낮은 보험료를 훨씬 수월하게 협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수치를 모빌아이의 ‘ROI 계산기’에 입력한 결과, 앰부트랜스 앰뷸렛의 모빌아이 투자금액 회수 기간은 약 3개월이었다.

모빌아이의 애프터마켓 충돌 방지 기술은 중요한 청각적, 시각적 경고를 통해 충돌을 방지 또는 완화하며, 차량의 충돌 빈도수와 그 심각도를 줄인다. 이러한 성능은 치료, 진료를 받는 장소에서 이동해야 하는 환자를 고려할 때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정교한 수준의 ADAS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동일한 팀이 모빌아이의 충돌 방지 솔루션을 설계했으며, 해당 솔루션은 현재 도로상 모든 차량에 적용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전방 충돌 경고 ▲보행자 및 자전거 사용자 충돌 경고 ▲차간거리 모니터링 경보 ▲차선 이탈 경고 ▲속도 제한 알림 및 교통 표시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