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아파트 베란다 미니 태양광

털보가라사되 2016. 11. 29. 09:39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


미니태양광이란 기존의 주택용 태양광설치 시스템을 아파트 베란다 등 공동주택에 설치할 수 있도록 용량을

소형화시킨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말합니다.  일반 주택용 태양광의 경우 보통 3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데, 월간 약 300kwh 정도의 전기를 자가발전 생산합니다.

미니 태양광의 경우는 일반 주택용 태양광보다 용량이 낮은 약 300~500w 정도의 용량을 설치하게 되며,

생산되는 전기 또한 월간 약 30~50kwh 정도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일반 주택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약 10%~16%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치하는 방법은 기존의 주택용 태양광 설치방법과 동일합니다.

베란다에 시형광을 부착한 후 태양광모듈을 설치하고, 인버터, 접속반을 설치하여야 합니다.


                       <미니태양광 설치시 운영시스템 예시>


용량이 기존의 주택용 태양광의 약 10%~16% 정도의 용량이므로 발전 생산되는 전기량 또한 그 정도로

생산된다고 보면 적절하겠고, 그러므로 전기요금 절감효과 또한 10%~16% 내외로 봄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구간별 누진제를 고려한다면 일반적으로 주택용 3kw의 경우엔 누진제 3단계 정도의

구간을 줄여주지만 미니태양광의 경우엔 누진제 구간을 줄여줄 수 없으므로 실제 절감효과는

그보다 더 낮다고 판단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월간 550kwh의 전기를 소비하는 가구에서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하게 되면

약 300kwh의 전기를 생산하므로 한전 전기 사용량은 약 250kwh 정도입니다.

6단계 누진구간에 들어있는 가구가 3단계 구간으로 낮아지게 되는 경우인데,

미니태양광을 300w 설치할 경우엔 월간 약 30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므로

그 가구는 520kwh의 한전전기를 사용하게 되므로 여전히 6단계 누진제 적용을 받게 되는 셈이지요..

단순히 구간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보다는 구간별 적용되는 요금자체가 굉장히 차이나므로

실제적인 절감효과 또한 단순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나게 되지요.



구       분

태양광 설치전

누진제 구간

자가발전량

한전 전기 사용량

누진제 구간

주택용태양광 월전기 사용량

550kwh

6단계

300kwh

250kwh

3단계

미니태양광 월전기 사용량

550kwh

6단계

30kwh

520kwh

6단계


결론적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미니태양광의 경우엔 단순히 형광등 사용 전기요금, 선풍기 사용 전기요금 등

일부 가전제품의 사용시 발생하는 전기요금 정도를 충당할 수 있는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각 지자체에서 미니태양광의 설치 비용의 약 30%~50% 정도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일면, 예산지출의 적절성 부문에서 전시행정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여지는 있어 보입니다.

예산 지출의 적절성을 확보하려면 일반 가정에서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에도

정액으로 30만원 혹은 50만원 정도를 지원해 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는 것 자체는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구온난화 방지에 어찌되었든 다소나마 일조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