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운행기록계

디지털 운행기록계 설치시 주의 사항...

털보가라사되 2012. 1. 31. 14:13

최근 교통안전법 시행령 제 45에 의거 차량에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부착하지 않을 경우 종합검사 수검이 진행되지 않게 되고, 미부착 차량에 대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 부과하는 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버스, 영업용 택시, 화물자동차에 대해서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부착하는 사례가 실제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디지털 운행기록계 부착이 의무화로 진행되면서 자칫 일반제품을 부착하여 곤란을 겪는 차주님들을 위해 주의할 사항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우선 부착하고자 하는 디지털 운행기록계가 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정식 승인을 득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 정식 승인을 받은 업체가 약 14개 업체가 있는데 이 중 일부 업체는 자금사정상 현재 도산위기에 있는 업체도 있고, 일부 업체는 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인증받은 제품과 달리 메모리 기능이 현격히 저하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업체도 있습니다. 2012년~2013년 부착의무 기간이 끝난 이후 승인된 제품이 아닐 경우 40%의 정부 보조금을 수령받지 못하며, 검사시 통과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결국 다시 정식 승인난 제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일부 업체는 승인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이미 생산한 제품을 덤핑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차주들에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현재 장착하려고 하는 제조사의 재정상가 양호해야 합니다. 디지털 운행기록계 업무가 단기간 종료되는 상황(2012년~2013년이면 종료)이다 보니, 현재 상황만을 고려하여 제품 생산에 뛰어든 업체 중 일부 업체는 자금사정상 도산 위기에 몰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들 업체의 제품을 부착하였을 경우, 이후 제품의 결함이나, A/S 발생시 충분하고 만족스러운 A/S를 받지 못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여 제품에 이상이 생긴다면 결국 타사 제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  제품의 품질보증기간이나 A/S의 용이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제조사의 제품이 100% 완벽한 제품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겠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제품 보증기간은 1년 또는 2만km가 대부분입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서두에 기록한 것처럼 데이타 저장 기간(교통안전관리공단 요구기간 6개월)이 6개월이 되지 못해 일일단위, 주간단위로 운행기록을  백업하여 저장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는 제품도 있으며, A/S 상황도 고려해야 합니다.

   1) 제조사 및 정부의 상황상 현재 책정된 디지털 운행기록계 설치 비용은 제조사의 마진을 충분히 가져가지

       못할 정도의 금액으로 책정되어 있기에 향후 A/S 발생시 차주가 직접 제조사를 방문, 또는 출장 A/S를

       요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당연히 추가 A/S 비용이 발생함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2) 차량내부 대쉬보드(다시방)에 부착하는 걸 기피하고 내부 매립을 선호하는 차주분이 계신 데 향후 추가적인

        A/S 발생시 매립된 제품이라면 작업 공정 등 A/S 비용이 더 지출될 수 있으므로 외부 부착이 좋습니다.

   3) 제품의 이상 발생시 기기 뒷면의 잭을 분리하여 제품을 제조사로 보내면 A/S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현재 디지털 운행기록계의 가격은 제조사마다 약간씩 상이하며 통상 25만원~30만원 선인데,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더라도 약 15만~17만원 선입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이 있는데 이는 의문을 갖고 살펴야 할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우선 제품의 기능 면에서는 대동소이하다고 판단하셔도 될 듯한데 데이타 저장 능력이나 기술력, 특허권, 제조사의 평소 취급 품목 등을 고려해 보심이 좋을 걸로 판단됩니다. 교통안전관리공단 승인 제품이므로 특별히 저렴하거나 특별히 비쌀 이유는 없는 상황이므로 판단기준을 달리 두어야 하겠다는 말씀이지요,,  참고 삼아 당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제품의 제조사 연혁을 아래 기록하니 참고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2012년 ~2013년 사이에 대부분의 화물차량, 버스, 택시는 디지털 운행기로계를 부착하여야 하며, 이미 부착한 일반 타코메타를 부착한 경우, 디지털 제품으로 교체해야 할 상황입니다. 당사에서는 현재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역별 제품 부착점이 운영되고 있고, 전무기사의 출장 부착도 진행되고 있으며, 기타 5대 광역시 및 도의 경우에는 전문 장착점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작업의 편리성을 위해 보다 많은 장착점을 운영할 계획이며, 제품 부착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 당사로 연락주시어 상담을 진행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